프레스티지바이오, 셀트리온과 90억 CMO 계약…인도社 계약도 내달 공개

입력 2024-01-17 09:49   수정 2024-01-17 09:50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셀트리온과 90억원 규모의 임상물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의 자회사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의약품 생산 기업이다. 2021년 코스닥 상장했고 총 4개 공장에서 15만4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은 전년 온기 실적 17억원을 5배 뛰어넘는, 전년 매출액 대비 522% 증가한 규모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독자 영업에 나섰다. 그간 트랙레코드 확보를 위해 중소 규모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내공을 쌓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서 이번 수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수주 전과정을 총괄한 양재영 사업개발(BD)센터 이사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위탁생산 계약으로 글로벌 CDMO 기업으로 가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며 "현재 논의 중인 대형 거래처들과의 추가 수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현재 협의 중인 또 다른 글로벌 거래처 수주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9월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스 래버러토리즈'의 자회사 '오리진 파마슈티컬스 서비스'와 CDMO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닥터레디스는 미국·유럽·아시아 등에서 매출 4조원을 기록한 글로벌 제약사다.

프레스티지바이오 관계자는 "1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로 논의 중이고 2월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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